몇년 전에 예전에 3년 전인가 6년 전인가 9년전인가 왔던 것 같은데, 그때 샀던 홀더도, 그때의 그 바지도 옷도 모자도 가방도 기타 등등도 무엇도 이제는 다 잃어버리고 없고, 향은 물론 다 태워서 없어졌는데, 여기는 있군요. 처음 샀을 때 무슨 인도 담배인가 향인가 그런 걸 사은품으로 준다고 해서 혹해가지고 주문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살면서 다 태워 먹고 잃어 먹고 잊어 먹고, 먹고 사는 게 바빠서, 향내 나는 것이라고는 페즈리즈 분무형, 페브리즈 비치형, 페브리즈 거치형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여기 왜 들어왔는지 모르겠네요. 다만 공지 팝업으로 8일 전에 결제하면 뭘 사은품으로 챙겨주신다고 해서 혹해가지고 또 향꽂받이통이랑 향이랑 잔뜩 사게 되었습니다.
이제 와서 그러고 보니 물질은 스러져 흔적도 없는데 기억만 남아 다시 물질을 짓습니다.
추후에 언제 또찾아주실진 모르겠지만, 항상이자리에서 느리더라도 꾸준한 모습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잊지않고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되시길 하리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