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3때부터 수십 년간 ISB(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고생을 했는데 이번에는 48시간을 내리 코마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생의 기쁨이던 커피와 담배를 일단 끊고, 차는 홍차만 마시며 생활을 하니 생활은 할 수 있지만 아직 어려운 상태라 향을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주문을 해보려고 찾아봤더니

지속적으로 여름 방충효과도 이용할 겸해서 대용량을 찾다보니 이 제품이 있어서 구매를 했는제 주인장께서 출장중이라 선물을 준다기에 난 막차인데 줄까?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사탕 3개 + 소원끈(제겐 소원 따위는 없는데 누굴줘야하나... 아무튼) + 각종 샘플 향 10여개 + 그리고 인도 글자로 써있는 플라스틱 병

그 제품이 뭔지를 구글로 겨우 찾았는데 쿨링 효과가 있는 분가루라더군요.

암튼 향꽂이를 드릴로 송판에 구멍을 뚫어 근사하게 만들어서는 일단 1개를 피워봤는데 [충분한 환기 후 잔향을 즐기세요]란 말의 의미를 알겠더군요. 밖으로 가져나가 5mm를 태우고 가위질을 했습니다.

진정효과가 2시간 지났는데 보이고요. 향은 좀더 시간을 두고 누리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