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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칭짱에서.....#1
작성자 Rastayoung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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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7-11-07 15: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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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6

간밤에 어떻게 잠을 들었는지 모르겠다 한가지 확실한 거는 전에 샹하이 갈때탔던 잉쭤보단 좋다는 그리고 기차도 신형이다. 하지만 그래도 잉쭤는 잉쭤다. 딱딱한의자에 10시간을 넘에 앉아있으니, 복도바닥에 그냥 누워 자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봐 입석주제에 잉워처럼 가도되는거야?(사실 좌석과 입석은 가격차이가 별루없다)

오랜만에 아침해가 뜨는것을 보왔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부지런해져야되는데 왜 안될까? 너무나도 익숙한 환경? 매일매일 무슨일이 일어날찌 알기때문? 모르겠네..

하ㅣㄴ가지 확실한건 여행을 하면 부지런해진다는것을.! 하지만 그래야지 난지금 여행중이자나. 휴가가 아니다 휴가는 쉬엄해도 되지만 지금 내가 하는 여행은 일종에 공부다. 옆에 앉은 커플이 너무 다정해보인다.. 젠장.! 중국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너무하자나.. 당췌 사람들과 말을 할수가 없다. 평소에 중국어를 공부했으면 좀더 여행이 즐거워질터인데.. 한적한 기차여행 말이안통해서 약간은 따분한.. 내일밤이면 라싸에 도착한다.

창밖으로 낙후된 풍경들이 지나가고 드믄드믄보이는 시골아저씨 아낙내들.. 중국이란곳은 정말 시골과 도시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475원의 행복! 중국은 어떻게 보면 맥주가 생수보다 싸다는거, 처음마셔보는 로컬비어 HUang 나쁘지 않군 ..

 

뭔가를 끄적일수있는 노트와 펜, 귀를 즐겁게 해주는 나의 아이팟. 무료한 시간을 달래줄수있는 읽을거리..

기분을 좋게하는 맥주.. 생각을 정리할수있게해주는 담배.. 내여행에서 빼놓수없는 동무들..

여행을 하므로서 마음에 안정을 찾는다.. 걱정거리 근심거리는 한국에 버려둔체.. 앞으로 얼마나 이렇게 여행을 할수있을까? 슬슬 자리를 잡아야지, 평생 여행을 하면서 살순 없는일.. 여행을 하면서 즐길건즐기고 배울껀배우고 쉴떈쒸고 하루하루가 얼마나 값진것인지를 생각해야된다. 그리고 내가 어떻게 이런 여행을 하게되었는지도., 후회없이 여행하자.

 

란쪼우역부터 보이기 시작한 티벳인들은 시닝에 들어서부터 부쩍이나 많아졌다. 원래 시닝도 티벳땅이였다고 하던데, 초반에 한족투성이였던 기차안이 이번엔 위그루 족과 티벳인들로 물갈이가됬다. 베이징에서 라싸까지 한번에 연결이되는 칭짱열차 티벳인들은 이 열차에 대하여 거부감은 없는걸까? 그냥 편하졌다고 생각하는정도.,?

어쩌면 별생각이 없을지도.. 이 열차를 타고있는 티벳인들이 한변으로 측은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기천 티비에서 차마고도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기억이 난다. 중국의 무차별한 계발로 이제 차마고도는 없어질거라한다. 너무나도 문명화된 티벳인들. 핸드폰을 가지고 문자를 보내는 티벳인들을 보는 내가 어딘가가 불편하다...

과연 내가 보고싶은 티벳은 아직까지 그모습일까. 적어도 하늘만큼을 날 배신안하기를. 하늘을 보고싶다 넓고 푸름 하늘,

기차에서 나같이 퍼밋없이 티벳으로 가는 일본친구 료를 만났다 동병상련이라고해야되나 반갑다. 나와 같이 동지가 생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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